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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날씨 확인하는 방법 (자전거 타려면 필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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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는 것은 걷는 것보다 훨씬 재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걷는 것보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같은 시간이라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사람이 주변 풍경을 기억하는 최대 속도가 자전거로 움직이는 속도 정도 된다고 해요. 

 

그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동, 즉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경우라면 움직인 길 말고는 기억에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확한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는 동의가 됩니다. 자전거를 타고 갔던 길은 생생하게 기억에 잘 남거든요. 반면 차타고 갔던 길은 내비만 보고 가면 더욱 더 기억을 하기 어렵죠.

 

실시간 날씨 확인하는 방법

자전거는 날씨에 아주 민감합니다. 기온이 높은지 낮은지, 바람은 어떻게 불고 있는지, 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 온다면 언제 오는지, 내가 가는 방향으로 오는지 아닌지 등을 미리 체크하고 이동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일일이 들어가보면서 확인을 했어야 하지만, 최근 기상청이 업데이트 되면서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편이라 좋아졌습니다.

 

일단 기상청으로 가서 확인을 시작합니다.

 

기상청 바로가기

 

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전국 날씨도 볼 수 있고,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한 곳의 날씨를 보는 것이 기본으로 연결됩니다. 

 

 

화면 조금만 내리면 '현재 날씨'가 기본으로 체크된 지도로 표시가 되는데, 자전거 타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는 '초단기 강수예측'입니다. 이제 막 나갈 건데 비가 오는지 여부는 아주 중요하니까요.

 

초단기강수예측 메뉴를 누르면 재생 버튼이 보입니다. 재생버튼을 누르면 앞으로 비구름이 어떻게 이동할지 앞으로 약 5시간 후까지의 강수 예측이 나옵니다. 

 

그것을 참고하면 앞으로 5시간 이내의 자전거는 어떻게 타면 되는지 쉽게 가늠할 수 있는 것이죠. 지도의 이용도 아주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두 손가락으로 원하는 지역을 더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PC에서는 마우스로 확대 축소를 할 수도 있고 +, - 버튼을 눌러서 해도 되죠.

 

그 다음에는 바람의 방향입니다.

 

바람의 방향은 갈때는 역풍을 찢고 이동한 후 돌아오는 길에 순풍을 타고 오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저는 항상 그렇게 결정해요. 코스를 먼저 정해놓고 나가는 것도 좋지만, 어차피 갑작스럽게 라이딩을 하러 나간다면 저는 역풍을 찢으면서 먼저 가는 것을 선택합니다.

 

바람의 방향은 earth.nullschool을 이용하면 아주 직관적이고 보기 좋습니다. 주소는 아래 링크를 누르면 바로 연결됩니다.

 

Earth.nullschool 바로가기

 

처음 접속하면 지구 모양으로 뜹니다. 조금씩 확대하면서 우리나라가 가득차게 하면 전체적인 바람의 방향을 볼 수 있죠.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남풍이 아주 강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이럴 때 동서로 이동하면 측풍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는 것이죠.

 

 

반면에 남북으로 이동한다면 남쪽 방며으로 먼저 갔다가 북쪽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잡으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체력이 남아 있을 때 역풍을 뚫고 갈 수 있고 돌아올 때 남풍의 힘을 빌려서 조금 수월하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자전거 타기 위해서 실시간 날씨 확인하는 방법에 대한 정리를 마칩니다. 즐거운 라이딩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라이딩이라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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